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노회찬 “공동교섭단체, 다시 촛불광장 서는 심정으로 결단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민주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키로 한 데 대해 “다시 촛불광장에 서는 심정으로 내린 결단”이라고 당원 지지를 호소했다.



경향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노 원내대표는 12일 국회 상무위원회의에서 “이 결정은 촛불혁명이 제기한 ‘이게 나라냐’는 물음, 그리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요구에 대한 정의당의 고뇌어린 답변”이라며 “촛불혁명으로 새 정부가 탄생했지만 여러 성과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회는 수구보수의 틀에 갇혀 한치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 못하다”라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민생입법은 물론, 공수처 설치와 같은 사법개혁, 불안정 노동자의 권리보장을 위한 노동개혁 등은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며 “국민을 위한 개헌과 민심 그대로를 반영하는 선거법 개정 역시 ‘기득권 수호’라는 거대한 암초 앞에 놓여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은 정의당으로 하여금 국회 내에서 좀더 강한 목소리를 내고 행동을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 방법의 일환으로 정의당 의원단은 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 추진을 결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결정과정에서 당원 여러분들이 정의당 의원단의 고뇌어린 진심으로 이해해주리라 믿는다”고 했다.

정의당 의원단은 전날 저녁 긴급 의원총회에서 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를 적극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 경향신문 SNS [트위터] [페이스북]
[인기 무료만화 보기]
[카카오 친구맺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