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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코스피, 美증시 훈풍에 2470선 재돌파…외인·기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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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1%대 상승…코스닥도 1% 강세]

미국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2470선을 다시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1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25포인트(0.74%) 오른 2477.70을 기록 중이다.

주말동안 뉴욕증시는 2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급등했다.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9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7560.81로 전일대비 132.86포인트(1.8%) 올랐다. 지난 1월 26일 이후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넷플릭스와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 등 대형 정보기술주들이 급등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40.53포인트(1.8%) 오른 2만5335.74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47.60포인트(1.7%) 상승한 2786.57로 장을 끝냈다.

유가는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92달러(3.2%) 상승한 62.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214억원, 기관이 33억원 순매수다. 개인은 248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72억원, 비차익거래 86억원 순매도 등 전체 258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35계약 순매도다. 개인은 1150계약, 기관은 875계약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업종 지수가 상승 중이다. 특히 전기전자과 증권업 지수가 1%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나란히 1%대 강세다. POSCO LG화학 NAVER KB금융 삼성물산은 1% 이내 오름세다.

반면 셀트리온은 1% 내외 소폭 하락 중이며 현대차는 보합세다.

까뮤이앤씨는 10대 1 주식분할 결정에 22% 급등 중이다. 지난 9일 까뮤이앤씨는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다고 공시했다.

두산은 실적 호조 대비 주가하락이 과도하다는 분석에 3%대 강세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모든 사업이 실적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주가하락은 계열사 영향"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5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4포인트(1.02%) 오른 874.6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63억원, 개인이 25억원 순매도다. 기관은 115억원 순매수다.

코스닥 시장에선 전업종 지수가 오르고 있다. 특히 오락문화와 기타제조업 지수가 2%대 강세다.

인터넷과 디지털콘텐츠 반도체 IT부품 화학 건설 금융업 등 지수는 1%대 오르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나홀로 1% 이내 약세다.

반면 바이로메드는 2%대, 펄어비스와 스튜디오드래곤은 3%대 강세다. 신라젠 메디톡스 CJ E&M 포스코켐텍 로엔 셀트리온제약등은 0~1%대 오르고 있다.

에스엠이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에 6%대 오르고 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방신기 활동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1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의 콘서트 관객 수가 인식되고 SM C&C도 광고사업 실적 개선 등이 돋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북 경협주도 전 거래일에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이에스티나는 8%대, 대아티아이는 6%대 오름세다. 이외에 코스피시장에서도 인디에프, 선도전기, 자화전자 등이 상승 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장대비 4.40원 내린 1065.40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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