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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제주항공 "인천공항 무인 수속 탑승객 100만명까지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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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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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제주항공이 올해 인천국제공항에서 무인 탑승수속을 활용한 탑승객 수를 100만명까지 늘리기 위해 관련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항공을 탑승한 승객 중 지난해 인천공항에서 무인 탑승수속을 한 승객은 52만5000명이었다. 국내선에서는 10만7000명이 이를 이용했다.

이는 탑승객이 직접 공항에 설치된 멀티미디어 기기를 활용해 좌석을 지정하고 탑승권을 발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수속 시간은 줄이고 공항 내부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제주항공은 15개 노선에서 운용하고 있던 무인 수속 가능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일본 가고시마와 홍콩·마카오·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서도 가능하도록 작업했다.

입국할 때 비자가 필요한 중국 노선에서도 무인수속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시스템 개선을 추진 중이며, 키오스크 무인 탑승수속이 가능한 노선 이용승객들에게는 출발 3시간 전에 알림서비스를 통해 적극적인 이용을 유도한다.

국내선은 신분 할인 제도가 많아 활용이 제한적이었지만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현장에 인력을 배치에 신분 할인에 따른 제한사항을 곧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인천공항에서 제주항공을 비롯한 일부 항공사만 서비스하고 있는 ‘셀프 백 드롭’(이용자가 직접 수하물을 부치는 방식)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안내를 강화한다.

이밖에 국제선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 약 300명이 이용하고 있는 온라인과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웹·앱 체크인 서비스도 이용자를 늘릴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이 더 쉽고 편하게 항공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 수속 등의 다양한 편의를 적극 도입하기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며 “IT 투자를 통해 생체인식 셀프체크인, 전자태그(RFID) 기술을 접목한 위치 알림 서비스 등 항공서비스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도전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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