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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美 임금 둔화하자…환율 1060원 중반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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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60원 중반대로 하락하고 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7원 하락한(원화 가치 상승) 1066.1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1065.5원(-4.3원)에 출발했고, 이후 1060원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장중 최저가는 1065.2원이다.

원화가 달러화에 비해 강세를 보이는 건 여러 이유가 있다.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 덕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감소한 데다, 지난달 미국의 임금 지표가 둔화하며 인플레이션 공포가 완화했기 때문이다. 원화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다.

다만 장중 외환당국의 경계감도 작지 않을 것으로 보여, 낙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험 선호가 강화하는 와중에 외국인의 주식 매매동향을 주목하며 완만하게 하락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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