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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컴투스,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기대감 커…투자의견·목표가 상향" -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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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2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4년만의 대형 차기작 출시가 다가오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HOLD)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7~8월로 예정된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의 출시가 다가오면서 컴투스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2011년 출시된 스카이랜더스는 실제 캐릭터 피규어 완구를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 리더기로 인식해 콘솔로 즐기는 방식의 게임이다.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30억달러(약 3조2000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과 3억개 이상의 완구 판매를 기록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은 이 게임의 캐릭터를 활용해 서머너즈워 스타일의 턴제 RPG(역할수행게임)로 개발한 게임”이라며 “서머너즈워의 검증된 게임 방식에 스카이랜더스의 IP(지적재산권)가 결합돼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오 연구원은 “그간 컴투스는 서머너즈워의 견조한 매출에도 불구하고 단일게임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차기작 부재로 경쟁사 대비 저평가를 받아왔다”며 “그러나 4년만의 대형 차기작 출시가 가까워지면서 디스카운트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범 기자(bbe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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