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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매티스 "북한문제, 매우 까다로워…얘기하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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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미 "중·러와의 경쟁이 국가안보의 최우선 사항"


매티스 "북미정상회담 노력을 이끄는 이들에게 맡길 것"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11일(현지시간) 북한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언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선 국방을 담당하고 있는 자신보다는 외교 채널들이 입장을 밝히는 게 타당하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로이터 통신, 더 스타, 워싱턴이그제미너 등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이날 오만 방문에 동행한 기자들에게 "나는 한국에 대해 전혀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면서 "나는 그 노력을 이끄는 이들(외교 채널들)에게 그것을 맡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여러분이 이번과 같은 입장이 되면 그것은 매우 까다롭기(delicate) 때문이다. 잠재적으로 오해의 가능성이 매우 높거나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오는 5월 이전까지 열릴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악관에서 만나 회담을 가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라즈 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ABC 뉴스의 시사프로그램 '디스 위크'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어디서 정상회담을 가질지, 또 언제 가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백악관으로 김 위원장을 초청하는 방안도 열어놓고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배제하지 않고 있다( it hasn't been ruled out)"고 답했다.

샤 대변인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을 위해 북한으로 갈 것 같지는 않지만, 나는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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