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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경북도, 컬링 연계 '북부권 동계스포츠 벨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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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상북도 체육회 컬링팀 파이팅'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평창올림픽 후 조성되고 있는 컬링 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자 경북도가 ‘컬링을 연계한 동계스포츠 육성방안’을 밝혔다.

도는 12일, 경북 북부를 동계스포츠 메카로 육성키로 하고 ▲컬링선수 사기진작 ▲컬링 꿈나무 육성 ▲각종 컬링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국민적 컬링 체험기회 확대 ▲컬링 활용 지역 홍보 마케팅 ▲동계스포츠 인프라 확충 ▲비인기 종목 육성을 위한 제도마련 및 네트워크 구축 등 7대 전략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먼저 컬링선수 사기진작을 위해 다른 지역의 선수 연봉에 비해 비교적 낮은 경북 컬링팀 연봉을 상향조정하고 훈련비 등 운영비 예산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컬링 꿈나무 육성을 위해 교육청과 연계해 학교스포츠클럽과 토요스포츠데이 등에 컬링 종목을 확대하고 북부권 학교운동부 육성종목으로 2개교를 창설해 우수선수를 육성할 계획이다.

각종 컬링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확대에도 나서 국제 및 국내 컬링대회를 연 2회에서 5회로 늘이기로 했다. 또 세계유명 컬링선수팀 전지훈련을 유치해 전문 훈련 프로그램과 훈련장, 훈련장비 등 맞춤형 패키지 등 편의를 제공하면서 경북의성을 컬링의 메카로 홍보할 계획이다.

국민적 컬링 체험기회 확대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컬링스타 펜페스트를 개최하고, 의성 컬링체험장을 운영해 내외국인에게 컬링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컬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활용해 컬링소재 패러디 콘테스트를 4~5월중 열고 컬링 선수를 경북 홍보대사로 위촉해 도 브랜드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동계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위해 훈련과 국제경기 개최가 가능한 종합빙상장을 도청 신도시내에 건립해 컬링, 아이스하키, 스케이트, 피겨 종목을 연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의성의 컬링센터, 청송의 클라이밍장, 봉화의 레일봅슬레이, 영양의 어트렉션스케이트장을 중심으로 북부권 동계스포츠 벨트를 구축해 관광산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 도지사는 “앞으로 경북도는 평창올림픽에서 선수들이 지핀 컬링의 불씨가 불꽃이 돼 활활 피어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면서“컬링이 오늘의 성과가 있었던 건 무엇보다도 의성에 전국 최고 컬링훈련장이라는 인프라가 있었기에 가능했었던 만큼 종합빙상장 건립과 북부권 동계벨트 조성을 통해 경북 북부를 동계스포츠 중심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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