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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정의용, 오늘 시진핑 접견…방북·방미 결과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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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정의용-서훈 귀국


서훈·남관표 일본 방문…내일 아베 총리 만나

정의용, 중국 일정 마치고 13~14일 러시아行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 원장은 12일 각각 중국과 일본으로 떠나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접견한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으로 떠나 같은날 오후 시 주석을 접견할 예정이다. 서 원장은 남관표 국가정보원 2차장과 이날 오후 일본 도쿄로 떠나 오는 13일 아베 총리를 만나기로 했다. 두 사람 모두 중국과 일본에서 각각 이틀간 머무른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은 정상 접견에서 문재인 대통령·트럼프 대통령·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달 말 남북정상회담과 오는 5월 북미정상회담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지를 구하고, 협력 방안도 교환할 방침이다.

정 실장은 중국 일정을 마친 뒤 현지에서 러시아로 떠나 오는 14~15일 모스크바를 방문한다. 정 실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는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앞서 정 실장과 서 원장은 2박4일간 미국 방문을 마치고 지난 11일 귀국했다. 대북 특별사절단으로서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온 이들은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해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하고, 북미정상회담 성사 답변을 받았다.

정 실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귀국 소감에서 "한반도 비핵화 목표의 조기 달성, 또 그 것을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그리고 두 분의 결단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그리고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용기있는 결단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서훈 원장과)각각 일본, 중국, 러시아로 떠나서 특사단 방북 결과와 방미 협의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이들 국가와의 긴밀한 공조방안을 협의해나가겠다"고 한반도 주요 국가들을 방문하는 취지를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오후 5시15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방미 성과를 보고 받았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대화 메시지와 북미정상회담 성사 반응, 백악관 고위급 인사들과 만난 결과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g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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