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강서구, 취약계층 어르신 방문 건강 지킴이 활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영양사, 운동관리사, 간호사가 함께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서구가 취약계층 어르신 건강을 살피기 위해 직접 찾아간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취약계층 어르신의 건강관리를 위해 ‘똑똑똑! 헬스노크 사업’을 추진한다.

2017년 강서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역 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최근 5년간 5만2314명에서 7만1062명으로 35.8%가 증가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노인 실태조사 결과 경제적 사정이 어렵고 혼자 사는 노인일수록 영양부족 및 식사의 질 저하 등 건강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는 지역 내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 건강을 챙기는 헬스노크 사업을 추진하다고 밝혔다.

우선, 어르신을 위한 체계적인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오는 4월부터 어르신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영양상태 및 운동습관 등에 대해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양사 및 운동관리사의 개인별 처방에 따라 방문간호사가 대상 어르신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영양교육 및 단계별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어르신은 영양보충식품 보급과 근력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과체중 어르신에게는 보건소에서 진행 중인 만성질환 예방프로그램을 연계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길 계획이다.

영양교육은 위험 요인에 따라 영양 정보를 제공하거나 균형식 조리를 직접 시연, 어르신들도 쉽게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어르신들의 낙상사고 예방이 중요한 만큼, 하체 근력 증진을 위해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운동포스터 및 일일운동일지를 배부해 집에서도 스스로 운동습관을 길러 건강관리를 하실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정기적인 사전·사후 영양평가 및 체력측정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건강은 물론 사업의 효과를 확보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뜰히 챙기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건소 건강관리과(☏2600-5875)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