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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코스피 '업종 대표주', 조정장에서도 평균 2%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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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올해 들어 코스피가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업종별 시가총액 1위인 '업종 대표주'는 평균 2.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삼성전자(전기전자)·무림P&P(종이목재)·포스코(POSCO·철강금속) 등 18개 업종 대표주의 지난해 말 대비 수익률(3월6일 기준)이 평균 2.17%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 코스피는 2.27% 하락했다. 시가총액 2위주들은 0.57% 내렸다.

의약품(22.25%), 종이목재(17.12%), 의료정밀(11.39%) 등 4개 업종지수가 상승한 반면 통신업(-11.31%), 전기가스업(-10.15%), 섬유의복(-6.81%) 등 14개 업종지수는 하락했다.

종이목재 업종지수의 대표주인 무림P&P의 주가상승률이 47.96%로 가장 높았다. 무림P&P는 지난해 말까지 시총 2위였으나 한솔제지를 끌어내리고 업종 대표주 자리를 꿰찼다. 3위주였던 아이에스동서(비금속광물)·삼성에스디에스(서비스업), 4위주였던 팬오션(운수창고업)은 2위주로 부상했다.

의료정밀 업종의 덴티움(34.67%), 의약품 업종의 삼성바이오로직스(21.02%), 비금속광물의 쌍용양회(11.53%) 등도 올해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

업종지수의 등락과 반대의 움직임을 보인 업종대표주에는 현대차(0.64%), POSCO(4.81%), 쌍용양회(11.53%) 등이 있다. 운수장비,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등은 각각 -0.14%, -0.19%, -0.68% 하락했다.

한세실업(섬유의복·-19.11%), 한국전력(전기가스업·-16.25%), SK텔레콤(통신업·-13.11%), CJ제일제당(음식료품·-11.89%) 등 대표주는 하락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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