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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男 고객, 일년 중 3월에 와인 가장 많이 구매"…'화이트데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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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3월 남성 와인 구매비중 32.2%…밸런타인데이보다 높아

뉴스1

자료 = 신세계백화점. © News1


(서울=뉴스1) 양종곤 기자 = 남성 고객이 일년 중 3월에 와인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화이트데이(3월14일) 효과라는 해석이 뒤따른다.

12일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와인 품목의 남성고객 매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월이 32.2%로 가장 높았다. 이는 밸런타인데이(2월14일)가 있는 2월(25.6%), 크리스마스(12월25일)가 낀 12월(24.2%) 보다 높은 수준이다.

연도별 판매실적에서도 화이트데이의 약진이 눈에 띈다. 신세계백화점의 와인 매출 비중은 2015년 크리스마스가 2.1%로 1위, 화이트데이가 1.3%로 밸런타인데이(1.5%)에 이어 3위였다.

지난해에는 크리스마스가 2.2%로 1위를 지켰지만 화이트데이가 1.9%까지 올라 1위와 격차를 좁혔다. 밸런타인데이는 0.5%로 크게 감소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같은 소비 트렌드에 맞춰 '와인 특가전'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남성 고객의 소비가 늘고 있다"며 "와인에 대한 관심은 레드와인에서 화이트 와인, 스파클링 와인 등으로 넓어졌다"고 말했다.
ggm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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