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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올해 의약품업종 22.25%↑…코스피보다 25% 추가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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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대표주 삼성바이오로직스 21.02% 상승

한미약품, 임상 중단·올빼미 공시로 17.98%↓

뉴스1

업종대표주와 2위주 주가등락 현황(한국거래소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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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의약품으로 나타났다, 연초 이후 코스피가 2% 넘게 떨어진 데 반해 의약품 업종은 22.25% 오르며 코스피보다 25%가량 추가 상승했다. 업종대표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21% 급등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 18개 업종 지수 중 의약품(22.25%), 종이목재(17.12%), 의료정밀(11.39%), 운수창고업(2.24%) 등 4개 업종지수가 상승했다. 통신업(-11.31%), 전기가스업(-10.15%), 섬유의복(-6.81%) 등 14개 업종지수는 하락했다.

의약품 업종은 지난해 말보다 22.52%(3월6일 기준) 급등하며 업종 중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2.27%)보다 24.52% 추가 상승했다. 업종대표주(업종 내 시가총액 1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1.02% 급등하며 업종 지수를 견인했다.

의약품 업종 지수가 크게 올랐지만 업종 내 시가총액 2위인 한미약품은 17.98% 급락했다. 기술수출 신약 임상중단 공시와 더불어 '올빼미 공시' 논란에 휩싸이며 주가가 부침을 겪었다.

업종대표주 중 무림P&P(종이목재)의 주가 상승률이 47.96%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말만 해도 무림P&P는 업종 2위주에 머물렀으나 시가총액이 4185억원으로 늘면서 한솔제지(3844억원)를 제치고 업종대표주로 자리매김했다. 무림P&P를 이어 덴티움(의료정밀) 34.67%, 현대글로비스(운수창고) 5.15% 상승률을 보였다.

업종지수의 등락과 반대 움직임을 보인 업종대표주도 있었다. 비금속광물 업종이 0.68% 하락했으나 쌍용양회는 11.53% 상승했다. 운수장비업종이 -0.14% 하락했지만 현대차는 0.64% 올랐다. 철강금속이 -0.19% 약세를 보였으나 포스코는 4.81% 올랐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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