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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민주, 박수현 후보자격 추가심사…민병두 사퇴 대응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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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기자회견 열어 성추행 의혹 반박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여성당직자 특혜공천 및 불륜 의혹이 제기된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를 상대로 공직 후보자 적격 여부를 추가로 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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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는 민주당 지도부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왼쪽부터)와 우원식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리에 앉고 있다. 2018.3.2 kane@yna.co.kr



민주당은 지난 5일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에서 박 예비후보에 대해 '적격' 판정을 했으나 이후 박 예비후보의 불륜 의혹 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추가 심사를 결정했다.

박 예비후보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대변인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7월 자신에게 부정청탁을 했다가 거절당한 쪽에서 보복성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불륜 의혹 등이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성추행 의혹 제기에 의원직 사퇴 결정을 한 민병두 의원의 거취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 의원은 의혹 제기 직후 의원직 사퇴 입장을 밝혔지만 주요 당직자들은 의원직 사퇴까지 결정하는 것이 과도하다고 판단해 사퇴 재고를 요청해놓은 상태다.

한편 민주당 복당을 신청하고 서울시장 경선을 준비해온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을 겨냥한 성추행 의혹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한다.

정 전 의원은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의 의혹 보도에서 특정한 성추행 시간과 장소에 본인이 없었다는 사진 등을 증거로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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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먹이는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인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저에게 제기된 여성당직자 특혜공천 및 불륜 의혹이 날조된 거짓이며 청와대 대변인 재직 시 부정청탁을 거절했다가 보복성 정치공작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하는 기자회견 도중 울먹이고 있다. 2018.3.11 srba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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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도 '성추행 의혹' …서울시장 출마선언 연기 (CG)
[연합뉴스TV 제공]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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