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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500만원대 `스위트`, 봄맞이 싸게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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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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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대박이다. 하룻밤, 비싼 곳은 1000만원이 훌쩍 넘는 특급호텔 스위트룸이 요즘 '폭탄세일' 중이다. 초럭셔리 힐링을 호텔 일반룸 정도의 값에 누릴 수 있는 셈이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에브리데이 스위트' 패키지로 인천 럭셔리 여행족을 사로잡고 있다. 초콜릿, 와인, 플라워 객실 세팅, 클럽 라운지에서 즐기는 조식까지, 한마디로 풀코스 스위트 패키지다. '스위트'형 객실은 분리형이다. 널찍한 거실까지 달려 있으니 힐링의 느낌도 두 배다. 초콜릿에 와인 세팅, 게다가 플라워 객실 세팅까지 포함돼 있으니 분위기도 그만. 가장 매력적인 건 조망이다. 빠르면 5~6분 간격으로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인천국제공항의 전망을 한눈에 품을 수 있다.

더 놀라운 건 가격. 에브리데이 스위트 패키지는 2인 기준 29만원부터(10% 부가세 별도) 예약할 수 있다. 대신 3일 전까지 예약 및 요금 지급이 완료되어야 한다.

변경 및 환불이 불가하다. 문의 및 예약은 전화 또는 홈페이지.

'N분의 1'로 요금을 내면 부담이 없으니 아예 단체로 놀라오라며 스위트룸을 내놓은 곳도 있다. 서울 강남 삼성동 파크 하얏트 서울의 '레이디스 나잇 아웃 (Ladies Night Out)' 패키지. 성인 2명 투숙이 기본이지만 최대 6인까지 올 수 있다며 단체 럭셔리족을 유혹 중이다.

원래 시가 440만원짜리 스위트룸을 반값도 안되는 수준에 선보이는 데다 다양한 혜택을 골고루 넣은 게 매력. 440만원 상당의 디플로매틱 스위트 객실 1박과 함께, 파티를 위한 플라워 데커레이션과 룸 서비스 스낵 메뉴, 파크 클럽의 하이브리드 페이셜 트리트먼트 3인 서비스, 호텔 내 레스토랑과 바에서의 20% 할인 혜택 등이 모두 포함이다. 특히 객실 내 비치된 호주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Aesop) 정품 사이즈 어메니티 13종도 무려. 당연히 발레 파킹도 무료 혜택이다. 여기에 또 보너스가 있다. 이탈리안 온라인 패션 &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육스'의 150달러 크레디트, 20% 할인 쿠폰, 에코백까지 준다. 돈으로 따지면 총 600만원 상당의 혜택인데, 비용은 180만원(10% 부가세 별도). 4월 30일까지 판매. 최대 6인까지 투숙이다. 잊을 뻔했다. 체크아웃도 3시까지 연장.

[신익수 여행+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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