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네이버 여행 pick!] "피었다!" 봄꽃 1번 타자 2018 휴애리 매화축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반도 최남단 서귀포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축제가 한창이다.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오는 25일까지 '2018 휴애리 매화축제'를 연다.

올해로 12번째 막을 올리는 축제는 봄 여행으로 제주도를 찾는 방문객에게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축제장은 다양한 빛깔의 꽃잎과 향긋한 매화 향으로 가득하다. 방문객들은 매서운 겨울을 견디고 꽃을 피워낸 매화를 통해 진정한 봄의 시작을 느낀다.

매화나무(매실나무)는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길목에서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먼저 피는 낙엽활엽교목이다. 크게 아름다운 꽃을 보기 위해 심는 화매(花梅)와 매실을 수확하기 위한 목적으로 심는 실매(實梅)로 나뉜다. 색깔로도 구분할 수 있다. 하얀 꽃이 피는 백매와 붉은 꽃이 피는 홍매가 대표적인데 이번 축제에서는 이외에도 다양한 색상의 품종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동물 먹이 주기 체험, 흑돼지 쇼, 승마 등 각종 동물 체험을 비롯해 야생화 자연 학습을 비롯한 전통놀이 체험을 운영한다.

동물 먹이 주기 체험은 토끼, 흑돼지, 염소 등에 직접 먹이를 주는 놀이로 남녀노소 얼굴에 미소를 띠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흑돼지 쇼 '흑돼지야 놀자'에서는 흑돼지들이 미끄럼틀을 타면서 먹이를 먹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매화 배경의 포토존도 인기다. 공원 길목마다 센스 있게 걸려 있는 글귀와 매화나무 앞에서 포즈도 한껏 취해보자.

이 밖에도 제주 특산물과 핸드메이드 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과 국수, 파전, 어묵 등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함께한다. 축제 기간 동안 휴애리 갤러리팡 1·2전시실에서는 김소라, 변세희 작가의 초대전이 열려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더한다.

운영시간은 축제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오후 4시 30분에 입장을 마감한다. 입장료는 성인 1만1000원, 청소년 9000원이며 제주도민 어린이와 도내 장애복지 단체는 무료 입장이다.

휴애리 주변 가볼 만한 곳으로는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쇠소깍, 건축학개론 촬영지인 서연의 집, 인생샷 명소로 유명한 사려니숲길과 천지연 폭포 등이 있다.

[김수민 여행+ 작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