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양반다리'에서 작은따옴표를 떼내고 쓸 수 있게 됐다. 국립국어원은 최근 표준국어대사전 정보 수정 내용을 지난 9일 공개했다. '책상다리'의 동의어로 새로 표준어에 추가된 '양반다리'는 사전의 해당 항목에 '양반다리로 너무 오래 앉아 있었더니 다리가 저리다'는 식으로 쓸 수 있다는 용례도 들어갔다.
함께 추가된 표준어는 명사 '배춧잎'(배추의 잎) '합격점'(시험·검사·심사 따위에서 합격을 할 수 있는 점수), 동사 '기반하다'(바탕이나 토대를 두다), 부사 '금쪽같이'(매우 귀하고 소중하게) 등이다.
[유석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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