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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네타냐후 "중동 핵 무기 경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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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네타냐후-트럼프 "든든합니다"


예루살렘=신화/뉴시스】 이수지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1일(현지시간) 이란 핵 협정을 변경 또는 철회하지 않으면 중동에서 핵무기 개발 경쟁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주간 내각회의를 시작하면서 “지난주 미국 방문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정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 핵 문제를 주로 논의했다”며 “당시 그들에게 이란 핵 협정과 관련 중동 비핵화에도 문제가 되고 전 세계적으로 많은 위험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동에서 이란처럼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다고 선언하는 국가가 늘어 날 수 있으니 이 같은 위험을 막고 중동의 비핵화를 위해 이란 핵 협정을 변경하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현재 미국으로부터 원자로를 구입하기 위한 협상 중인 사실도 언급했다.

그는 "게다가 이란은 매일 이스라엘을 전멸시키겠다고 선언하고 있다“며 ”이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2015년 체결된 이란 핵 협정을 강력하게 반대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12일 4개월 안에 이란 핵 협정을 개정하지 않으면 파기할 수 있다고 이란에 대한 제재 유예를 연장했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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