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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서울시, 서초구 재건축 단지 이주 최대 5개월 늦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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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 아파트가 오는 7월 이후, 방배13구역은 9월 이후로 재건축사업 이주 시기가 미뤄졌다. 반포주공1단지(1·2·4주구)와 한신4지구는 각각 12월 이후로 이주가 늦춰졌다.

서울시는 제3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4개 단지의 이주 시기를 심의했다고 6일 밝혔다.

조선비즈

이주 시기 심의 결과.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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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초구청은 신반포3차·경남(2673가구), 방배13구역(2911가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2120가구), 한신4지구(2898가구)의 관리처분계획인가 시기에 대해 서울시에 심의를 신청했다. 서울시는 주변 인접구의 이주 계획을 고려, 심의 상정된 4개 구역의 순차적인 이주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6159호, 하반기 7065호로 약 1만3000여가구(강남 개포주공1, 5040호)의 이주가 계획돼 있는 상황에서 앞서 4개 구역의 이주가 겹칠 경우 올 한해에만 2만호 정도가 멸실돼 주택 시장이 불안한 상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를 통해 조정된 인가 시점 이후에도 일정 기간 구청에서 인가 확정을 하지 못할 경우 재심의를 상정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고운 기자(wo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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