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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김생민 영수증 시즌 2’ 김숙 “재벌 총수 출연시키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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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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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인 말고 기업총수 혹은 부자들이 의뢰해줬으면 좋겠다. 김생민이 그들에게 스튜핏, 그뤠잇을 외쳤으면 좋겠다. 양현석 같은 사람들”.

김숙은 24일 서울 여의도 KBS별관 B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시즌 2에 출연시키고 싶은 사람들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KBS 예능 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 두번째 시즌 첫녹화를 계기로 열렸다.

송은이는 방송에 출연했던 의뢰자들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송은이는 “출연하지 않은 주변 연예인들도 ‘저는 뭘 끊었어요’라고 말해준다. <김생민의 영수증>이 소소하게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김생민의 영수증>을 통해 실제로 삶이 어느 정도 바뀌었는지, 6개월 지난 뒤 사례를 볼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짠돌이’ 김생민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는 자신도 흔들린다며 가족끼리 외식을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김생민은 “가족이랑 같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갔는데 맛집 음식은 진짜 맛있더라”며 “그런데 다음날 또 생각이 난다는 부작용이 있다. 맛집을 찾아가는 것도 중독이 될 수 있으니 집밥을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시즌 2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송은이는 “시청자들이 절실하게 저희 프로그램 봐주셔서 방송을 이어가게 됐다”며 “감사드리고, 사연 하나 하나 진정성 있게 가족의 얘기라 생각하고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김생민은 “진심으로 다가가고 싶은데 어떤 분에게는 너무 놀라운 얘기이고, 어떤 분은 다 아는 얘기일 수 있다”며 “그 사이에서 어떤 것이 도움이 될까를 고민한다. 제작진은 예능이라며 웃음을 강조하는데 한두 가지는 반성될 부분을 찾게 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김생민이 시청자들이 제출한 영수증을 분석해 재무상담과 소비전략 설계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김생민을 비롯해 송은이와 김숙 등이 출연한다. 지난해 11월26일 첫회를 시작으로 매회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2018 평창 올림픽 등을 계기로 휴식을 가진 뒤 오는 3월4일 시즌 2가 시작된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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