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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민선7기 대비 여성공약사업 발굴 위한 정책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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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효 기자]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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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경 충북여성정책포럼 대표가 민선7기 여성공약 발굴을 위한 정책토론회 사회를 보고 있다. / 이지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성공약사업 발굴을 위한 첫번째 정책 토론회가 22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다.

충북여성정책포럼(대표 유영경) 주최하고 정치사회분과위원회가 주관한 2018년도 제1차 전체회의는 '민선6기 여성정책의 평가와 민선7기 여성공약 발굴을 위한 정책토론회'로 진행됐다.

조혜경 충북여성정책포럼 정치사회분과 위원장은 주제발제를 통해 지난 4년의 충청북도 여성정책의 변화와 충청북도지사 여성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조 위원장은 "외형적으로 봤을 때는 어느정도는 잘 추진 됐지만 세부이행 사항을 보면 4급 자리도 2명에서 1명으로 줄었고 예산도 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여성정책에 있어서도 업무의 축소가 이뤄졌고 양성평등쪽으로 방향이 전환된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지난 4년간 안전에 대한 격차는 더 늘어났고 의사결정 부분도 개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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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경 충북여성정책포럼 대표가 민선7기 여성공약 발굴을 위한 정책토론회 사회를 보고 있다. / 이지효
조 위원장의 조사에 따르면 민선6기 여성정책의 주요 성과는 충북여성재단 설립 및 여성교육문화회관 건립(여성플라자) 등이 있으나 여성정책전담부서의 위상격상(여성전담국 설치), 여성발전기금의 확대조성(100억) 등은 부분적 성공에 그쳤다.

그 외 여성대상 사업의 예산 확보율은 2018년 당초예산서 기준 전체 14개 사업 중 5개 사업에서 완전이행, 9개 사업에서 부분 이행됐다.

조 위원장은 "민선 7기 여성정책 과제는 여성정책추진부서의 기능 강화, 충북여성재단의 역할 및 운영 활성화(지역사회 참여), 성평등 의식 및 문화 확산을 위한 양성평등기금사업의 확대 등이며 그 외 성별격차가 크게 발생되는 여성 참여, 안전 분야에서의 성평등 과제를 여성 스스로 발굴ㆍ제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영경 충북여성정책포럼 대표는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대응해 여성 스스로 해법을 찾고 지역 차원의 전략 과제를 발굴ㆍ제안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며 "그 결과를 토대로 발굴된 여성과제를 민선7기 충청북도 여성공약으로 제안하고자 하는 자리로 오늘 1차 회의를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 유영경 대표의 사회로 김영주 충청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장, 박현순 충청북도여성정책관, 최윤정 충북ㆍ청주경실련 사무처장이 충북여성정책의 발달방향과 여성정책의 발달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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