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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종합]'레드스패로', 제니퍼 로렌스·'헝거게임' 감독 재회…봐야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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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과 제니퍼 로렌스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색다른 작업을 이뤄낸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영화 '레드 스패로'(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라이브 컨퍼런스가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렸다. 감독 프란시스 로렌스, 배우 제니퍼 로렌스와 화상 연결로 영화에 대한 질의응답을 나눴다.

'레드 스패로'는 몸과 마음을 이용해 타겟을 조종하도록 훈련받는 스파이 조직 '레드 스패로'에서 훈련을 마친 '도미니카'(제니퍼 로렌스)가 이중 첩자를 알아내기 위해, 미국 CIA 요원을 유혹하며 속고 속이는 작전을 펼치는 파격적인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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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은 "원작을 각색하는 건 흥미로운 과정이다. 훌륭한 캐릭터, 세계를 갖고 작업하는 것이고 내가 필요한 정보를 두시간 동안 추려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훌륭한 작업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만족감을 표하며 "'헝거게임'을 통해 5년 동안 똑같은 세계를 다뤘다. 완전히 다른 세계를 다룬 것 자체가 재밌었다. 다양한 로케이션에서 각도로 촬영하는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었다. 연구를 많이 하고, 발레리나라는 세계에 대해서도 조사를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니퍼 로렌스를 캐스팅한 것에 대해 "환상적인 배우다. '헝거게임' 마지막 시리즈 후반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 캐릭터에 맞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동안과, 나와 함께 했던 거와 전혀 다른 모습을 하면 좋을 것 같았다. 얼굴, 눈빛 등이 러시아인 느낌이 났다. 처음부터 제니퍼 로렌스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세계적인 흥행 시리즈 '헝거게임'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과 할리우드 최고 스타 제니퍼 로렌스의 재회로 화제가 되고 있다. 제니퍼 로렌스는 "감독님과 오랜 기간 친구로 지냈다. 어떤 주제든 독특하게 디렉팅하는 미적 감각에 매료됐다. 독특한 스타일은 감독님만이 할 수 있다"고,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은 "제니퍼 로렌스와 다른 걸 해보고 싶었다. 새로운 캐릭터로 작업할 생각에 기대감에 부풀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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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렌스는 모든 것을 이용해 상대의 심리를 파고들어 조종하는 '레드 스패로' 사상 가장 치명적인 스파이 '도미니카'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제니퍼 로렌스는 "이야기를 많이 한 건 정말 생존에 능한 사람이라는 거였다.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생존능력을 갖고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며 "4개월 동안 무용 훈련을 받으면서 규율과 신체적 특징을 익히게 됐다. 무용 훈련 시간을 통해 '도미니카'가 누군가에 대해 더 이해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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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헝거게임' 시리즈에 이어 강한 캐릭터를 맡게 된 것에 대해 "나한테 있어서 흥미로운 부분은 스토리다. 스토리와 캐릭터가 하나로 출발하는 거다. 요소에 의해 변하기도 하지만 강한 캐릭터가 있는 스토리에 매료돼왔다"고 설명했다.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은 "몰입도 높은 작품이다. 집중해야 할 부분이 많다. 캐릭터들의 입장이 뭔지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니퍼 로렌스는 "다 좋아하실 거라 생각한다. 집중하셔야 한다. 영화를 보면서도 작은 디테일에 집중하시길 바란다"고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전직 CIA 요원 출신 제이슨 매튜스 작가의 33년 경력을 총망라한 리얼 스파이 세계가 흥미롭게 펼쳐지며 강렬한 서스펜스와 전율을 선사할 '레드 스패로'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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