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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원다이애그노믹스, 개인맞춤형 건강검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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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강형 메디에이지 대표, 신상철 이원다이애그노믹스 공동대표, 이병인 다이애그노믹스 대표(왼쪽부터)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원다이애그노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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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분석·개발 전문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미국 샌디에이고의 유전체분석기업 다이애그노믹스, 의료 데이터 분석기업 메디에이지와 유전정보 분석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상철 이원다이애그노믹스 공동대표와 김강형 메디에이지 대표, 이병인 다이애그노믹스 대표 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 회사는 앞으로 건강 검진 융합 분석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판매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성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건강 검진 융합 분석 서비스란 개인의 유전형과 표현형을 통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보다 종합적인 건강 검진 분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타고난 정보인 '유전형 데이터'와 후천적 정보인 '표현형 데이터'를 융합해 새로운 개념의 개인 맞춤형 건강 분석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각 사의 전문 기술과 시장 정보를 활발히 공유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민섭 이원다이애그노믹스 공동대표는 "다이애그노믹스, 메디에이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전형과 표현형을 동시에 분석한 융합형 건강 검진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어 기쁘다"며 "각 사의 기술적·마케팅적 전문성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균형적인 건강정보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인 다이애그노믹스 대표는 "유전자 분석 회사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지만 유전형과 표현형 데이터의 융합을 시도하여 성공한 사례는 거의 없었다"면서 "세 회사가 힘을 합쳐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강형 메디에이지 대표는 "개인의 건강 상태는 유전적 요인 외 환경과 습관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이같은 융합형 건강 검진은 기존 건강 검진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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