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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해외 시장 두드리는 韓 출판…'서울 북 비즈니스 페어'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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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28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서 열려…국내 및 해외 7개국서 총 102개 출판사 참여]

머니투데이

지난해 6월 제23회 서울국제도서전이 개최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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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인회의와 함께 오는 27~28일 '2018 서울 북 비즈니스 페어'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018 서울 북 비즈니스 페어'는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한국 출판(K-Book)의 실질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출판교류 협력을 통해 서울국제도서전의 저작권 수출거래 기능 강화를 위해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출판사 56개사와 일본, 태국, 대만, 베트남 등 해외 7개국 46개 출판사 등 총 102개의 출판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기업 간(B2B) 수출 상담회 △글로벌 출판시장 현황 세미나 △출판수출지원센터 오프라인 상담 등을 진행한다. 국내 출판사의 도서 전시와 한국잡지협회 특별전시 공간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흥원 주관으로 해외 6개국에서 개최됐던 '찾아가는 도서전'(기업 간 수출상담회, 6개국서 총 12회 개최)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비즈매칭(biz-matching: 구매자와 판매자투자사와 콘텐츠 기업 간 투자 상담 및 수출 계약 등을 위한 상호 교류 프로그램) 중심의 행사다.

첫날인 27일 오전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말레이시아 출판 관계자가 참가해 각 국가의 출판 현황과 진출 전략 등을 설명하는 '글로벌 출판현황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부터 28일 오후까지 국내외 출판사들이 미리 정해진 비즈매칭 상담 일정에 따라 1대1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출판 관계자들이 출판 수출에 대해 자문할 수 있도록 행사장 내에 오프라인 수출 상담도 준비했다.

문체부 측은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해외 출판사들이 각 사의 최고 결정권자들을 한국에 파견했다"며 "한국 출판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수입하겠다는 해외 출판계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출판콘텐츠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해외 출판 네트워크를 공고히 구축해 향후 서울국제도서전 등 국제교류 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출판한류가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출판콘텐츠의 국제 경쟁력 강화, 해외 출판계와의 다양한 교류 사업 추진 등, 지속적인 해외 수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영윤 기자 young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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