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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DHP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써밋 2018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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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자자, 의료계, 대기업, 정부 부처 등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 생태계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교류의 장이 열린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DHP)는 내달 21일 디캠프 6층 다목적실에서 'DHP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써밋 201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선다. 최윤섭 DHP 대표파트너는 DHP의 활동 및 한국의 헬스케어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황을 소개하고,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창업가인 신재원 파트너가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성공 조건'을 주제로 발표하며, UX전문가이자 창업가 출신 장진규 파트너가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UX디자인'에 대해 들려준다.

DHP가 작년 하반기부터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 닥터다이어리(송제윤 대표)와 서지컬마인드(김일 대표) 등의 기업 데모도 준비되어 있다. 닥터다이어리는 모바일 기반의 당뇨 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다운로드 수 기준 국내 1위 당뇨 애플리케이션이다. 당뇨병 환자를 위한 혈당 관리 솔루션, 커뮤니티, 컨텐츠 뿐만 아니라 전문 쇼핑몰도 운영한다. 서지컬마인드는 VR(가상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의사가 초정밀 수술의 술기를 훈련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안과 의사 대상의 백내장 수술 시뮬레이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향후 이비인후과, 심장외과의 수술로 확대할 계획이다.

DHP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전문으로 육성하는 엑셀러레이터이다. 서울대병원 교수 출신의 최윤섭 대표파트너를 비롯해, 의사이자 IT융합전문가인 정지훈 파트너, 맥킨지 컨설팅 출신의 내과전문의 김치원 파트너 등의 의료 전문가들이 2016년 설립했으며, 작년에는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내분비내과, 가정의학과, 안과 등의 전문의뿐만 아니라, 식약처 출신의 규제 전문가 및 인공지능 전문가 등을 파트너로 대거 영입해 전문성을 확보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은 다른 분야와 달리 의료계, 규제기관, 보험업계, 환자 단체 등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그만큼 신생 스타트업이 새롭게 진입하거나 살아남기에 어려움이 많다. DHP는 이러한 분야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있는 의료 전문가들이 한국에서도 혁신적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키워내고, 생태계도 구축하겠다는 것이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최 파트너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업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두 한 곳에 모이는 드문 기회"라며, "이해관계자들의 상호 교류와 이해를 통해, 한국에서도 혁신적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배출하는 토양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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