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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바른미래당, 박지원 명예훼손 고발..“'주적'발언, 명백한 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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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바른미래당이 21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

전날 박 의원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남경필 경기지사가 만나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주적이라고 표현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그러나 안 전 대표와 남 지사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박 의원을 “형법 제307조 제2항 및 정보통신망법 제70조 제2항에 따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박 의원의은 20일 민주평화당 의원총회에서 ‘남경필 지사가 안철수 전 대표에게 ‘주적이 누구냐?’고 물으니까 안 전 대표가 ‘문 모, 민주당이다. 홍 모, 한국당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고 한다‘고 허위 발언했고 자신의 페이스북 홈페이지 등에 게시했다”며 “두 사람은 해당 대화를 나눈 사실이 전혀 없다.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어 “(박 의원의 발언은)안철수 전 대표와 바른미래당이 마치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주적’으로 표방하며 ‘편 가르기 식 정치’를 지향하는 것과 같은 이미지를 씌우기 위하여 악의적인 의도”라며 “고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바른미래당과 안 전 대표의 명예를 실추시킨 박지원의원에 대하여 엄중한 수사 및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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