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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곤지암' 정범식 감독 "촬영지 찾기 위해 전국 흉가 모두 찾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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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민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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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정범식 감독이 곤지암을 구현하기 위해 쏟았던 노력에 대해 얘기했다.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곤지암'(감독 정범식/ 제작 (주)하이브 미디어코브)의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정범식 감독은 곤지암이라는 공간을 촬영을 위해 만들어낸 과정에 대해 얘기했다.

정범식 감독은 "(곤지암에 대한) 많은 자료들과 사진들, 영상들이 있었다. 예전에 버려진 폐허인데 지금에 와서 사진들을 보면 많이 정리가 된 사진들이었다"며 "복도가 있는 형태에서 양쪽에 병실들이 있는 형태여서 상상의 공간으로 새로운 공간들을 만들었냈다. 가상으로 버려진 정신병원, 사연 있는 정신병원의 이미지를 위해 전국에 있는 흉가들을 찾아다녔었다. 부산에 해사고가 있는데 그 공간이 가공하게 되면 훨씬 더 무서운 정신병원 느낌이 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범식 감독은 "인물들 뿐만이 아니라 공간 역시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다. 약간 그로테스크한 실험실이라던가 마치 고문을 자행했을 것 같은 집단치료실, 또다른 미스테리 공간들이 있다. 그런 공간들을 설정을 하는 것과 미술적으로 구현하는 게 저희에게 숙제였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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