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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셀렙샵, 올 봄 신상품 대거 론칭…패션브랜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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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CJ오쇼핑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CJ오쇼핑의 패션 편집샵인 ‘셀렙샵(CelebShop)’이 자체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CelebShop edition)’과 ‘씨이앤 태용(Ce& Tae Yong)’의 봄 시즌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봄에는 수트, 팬츠 등 기본 상품 위주로 진행했지만 올 봄에는 니트, 슈즈 등으로 확대하며 아이템 수를 3배로 늘렸다.

셀렙샵은 올해를 시작으로 홈쇼핑 브랜드를 넘어 패션 브랜드로 한 단계 도약하고 판매 채널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아이템 수 확대를 통해 연내 자체 온라인몰 오픈도 계획하고 있다.

셀렙샵은 올해로 론칭 9년째를 맞는 CJ오쇼핑 대표 패션 편집샵이다. 그 동안 정윤기 스타일리스트가 방송에 출연해 본인이 직접 기획하거나 국내 신진 디자이너와 협업한 패션 상품을 주로 소개했다. 셀렙샵은 2016년 11월에는 ‘셀렙샵 에디션’을, 지난해 5월에는 고태용 디자이너와 협업해 ‘씨이앤 태용’을 출시하며 자체적으로 브랜드를 운영했다.

셀렙샵 에디션은 오는 23일 밤 9시45분 올 봄 첫 상품을 선보인다. 천연 양가죽을 사용한 이태리 가죽 재킷과 셀렙샵 에디션이 처음 기획한 니트 상하의 세트가 이 날 론칭 방송에서 소개된다. 3월 초부터는 셀렙샵 에디션의 또 다른 첫 작품인 트위드 재킷과 원피스를 선보인다. 연이어 셀렙샵 에디션의 매시즌 히트 아이템인 여성용 수트와 와이드 팬츠, 린넨 재킷, 남성용 셔츠와 팬츠 등도 차례로 론칭할 예정이다.

특히 셀렙샵 에디션이 이번 시즌 선보이는 슈즈는 ‘실용적인 멋(Practical chic)’을 콘셉트로 편안함과 세련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다음 달 2일 론칭 예정인 ‘발레리나 펌프스’는 굽높이가 4㎝로 신기에 편하고 이태리 양가죽을 사용해 부드럽고 디자인도 고급스럽다.

지난해 도시 연계 프로젝트 ‘시티 인스피레이션(City Inspiration)’으로 ‘베를린’을 택했던 셀렙샵 에디션이 올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선정했다. 건축과 미술의 도시 바르셀로나는 가우디의 건출물과 피카소 미술관이 있어 예술적 영감을 많이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셀렙샵 에디션의 이번 시즌 상품에는 바르셀로나의 건축물에서 볼 수 있는 곡선 디자인과 차분한 색상들이 반영돼 있다.

25일 오후 2시50분에 론칭하는 ‘씨이앤 태용’은 코트·후드티·스웻셔츠 세트를 첫 방송에서 선보인다. 씨이앤 태용의 밝고 경쾌한 브랜드 콘셉에 맞게 캐주얼 한 스타일과 색상을 더 부각시켰다. 3월 초 론칭 예정인 MA-1항공점퍼는 길이를 짧게 해 젊은 감성을 더했다.

CJ오쇼핑 측은 “그동안 셀렙샵은 감각적인 상품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결합시키는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진행해오며 업계를 선도하는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와 예술이 담겨 있는 글로벌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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