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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리틀 포레스트' 진기주 "류준열, 해 뜨기 전 아침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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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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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리틀 포레스트' 출연 배우 진기주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20일 서울 종로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리틀 포레스트' 언론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에 임순혜 감독, 배우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참석했다.

영화 속에서 배우 류준열, 진기주, 김태리는 동네 친구로 등장한다. "실제로도 친해졌냐"는 질문에 류준열은 "지방에서 촬영하다 보니 숙소 생활을 하면서 가까워졌다. 각자의 스케줄을 공유하는 것 만큼 가까워지기 쉬운 것은 없는 것 같다"면서 "아침은 저 혼자 먹었는데 저녁은 같이 먹었다"고 말했다.

진기주는 "류준열 씨는 해 뜨기 전 아침을 먹는다. 저와 태리 씨는 남들이 다 먹는 아침 시간에 밥을 먹기 때문에 저희끼리 먹었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낯을 가리는 편인데 두 분과는 그렇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김태리는 "두 분 다 자연 친화적이고 시골에 너무 잘 어울리셔서 무리 없이 녹아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2월28일 개봉하는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 등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이 오랜 친구인 재하와 은숙을 만나고 사계절을 보내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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