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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음악으로 즐기는 올림픽…서울시향 '퇴근길 토크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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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시향 포스터 이미지 중 일부 [서울시향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올림픽 분위기를 클래식 음악으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서울시향은 오는 27일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2018 퇴근길 토크 콘서트Ⅰ- 음악과 스포츠, 대단히 쾌활하게'를 선보인다.

역대 올림픽과 음악의 상관관계를 오케스트라 연주와 전문가의 해설로 살펴볼 수 있다.

서울시향의 웨인 린 부악장이 솔리스트로 무대에 올라 피겨 여왕 김연아의 쇼트 프로그램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생상의 '죽음의 무도'를 연주한다.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의 오르가니스트 강혜승은 코플란드의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르'를 선보인다. 장엄하면서도 힘찬 분위기 때문에 올림픽이나 영화제 같은 큰 행사에서 단골손님처럼 연주되는 곡이다.

이 밖에 푸치크의 '검투사의 입장',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 1악장, 베토벤의 '현악4중주 14번' 1악장 등이 연주된다.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의 정윤수 교수가 해설자로 나서고, 작년 토스카니니 국제 지휘자 콩쿠르에서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1위 없는 2위를 수상한 차웅이 지휘를 맡는다.

퇴근길 시민들을 위한 공연으로, 티켓 금액은 전석 1만원으로 책정됐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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