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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조민기 공식입장 “성추행, 피해자도 없이 떠도는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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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민기는 20일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이며 이로 인한 교수직 박탈 및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서울신문

배우 조민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조민기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해 초부터 피해자도 없이 떠도는 소문이 익명 신문고를 통해 대학 측에 알려지게 됐고, 조민기는 대학 측에 진상규명을 요청하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학 선배이자 교수로서 이유를 막론하고 추문에 휩싸인 것 자체에 회의감과 자책감을 느껴 사표를 제출했고 현재 사표가 수리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민기 소속사는 “학교 측의 조사 중, 수업 중 사용한 언행이 수업과 맞지 않는다는 대학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라 ‘3개월 정직’의 징계를 받은 조민기는 도의적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 사표를 제출한 것일 뿐,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는 사실이 아니며 학교측의 입장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조민기 측은 “이미 스스로 반성하고 자숙하고자 책임을 지고 강단에서 내려온 조민기에게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 의도적인 악성 루머를 양산해 한 가족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힌 위법행위에 대하여는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처를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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