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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보건복지부, 외과 분야 교육상담료 개발 관련 협의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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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정부가 외과 분야의 교육상담료 개발을 위한 협의체를 본격 운영한다.
보건복지부는 환자의 다양한 질병 상태에 맞는 교육상담료 활성화를 위해 외과 계열 교육상담료 개발 관련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2일 보건복지부는 제1차 회의를 열고 본격 논의에 돌입했다. 2차 회의는 3월초에 열고, 정부는 필요한 경우 올해 내 시범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상담료는 환자가 자신의 질환 및 치료과정을 이해하여 합병증 예방 등 자가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을 실시한 경우 지급되는 건강보험 수가를 의미한다.
현행 교육상담료는 암, 심장질환 등 중증질환과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 위주로 인정되고 있다. 현재 건강보험 급여가 인정되는 경우는 암환자, 심장질환, 장루,요루, 만성신부전 4개 질환이며, 비급여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재생불량성빈혈, 치태조절, 유전성대사장애질환, 난치성뇌전증 등 7개 질환이 인정된다.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내과 계열은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등을 통하여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교육상담 중심으로 일부 논의를 진행해왔다. 외과계열도 질병 및 환자의 상태에 따라 기본적 진료행위와 별도로 체계적이고 구조화된 설명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외과의 경우 수술전후 환자의 의학적 관리 및 주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 통증치료를 위한 운동교육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일시적,반복적으로 교육이 필요한 경우가 해당된다.
이에 따라 외과계 교육상담의 필요를 파악하고, 특성에 맞는 교육상담료 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별도의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협의체에서 교육상담을 통해 환자의 자가관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환자 상태에 대한 개선효과가 높아 교육상담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쿠키뉴스 송병기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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