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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한예종, 집단폭행 이유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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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집단폭행에 호흡곤란 일으킨 피해자도

한예종, 집단폭행에 징계 완료했지만 비공개

한예종 집단폭행, 대학 내 여전한 군기잡기 논란

헤럴드경제

(한예종=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이 집단 폭행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한예종은 국내 대표 예술대학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한예종에서 선배들이 후배들을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한예종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7일 무용원의 4학년 학생 8명이 후배(1~3학년) 15명을 연습실에 집합시킨 뒤 남학생들에겐 '엎드려뻗쳐' 후 빗자루 폭행, 여학생들에겐 무릎 꿇리기 등을 가했다.

한예종서 벌어진 집단폭행으로 피해자인 2학년 학생은 호흡 곤란을 호소해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한예종 집단 폭행이 '군기 잡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파문이 일고 있다.

한예종 집단 폭행 가해자들은 학교 측에 "모두가 사용하는 탈의실에서 시끄럽게 욕설하는 등 언행이 불순해서 훈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폭행에 한예종은 교내 징계위원회를 열어 가해 학생들에 대한 징계를 마친 상황이다. 다만 한예종 내부 규정상 개인 징계조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예종은 1993년 전문 예술인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 교육기관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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