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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캣츠’ 앙코르 공연 대성황.. “한국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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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간 대장정 마쳐

누적 200만 관객 돌파 '대기록'

"한국, 우리 집같다" 배우도 감동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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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뮤지컬 ‘캣츠’의 성황리에 앙코르 공연을 마쳤다.

‘캣츠’는 1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앙코르 공연을 전석 기립과 뜨거운 환호 속에서 종연했다. 지난해 6월29일부터 시작해 약 8개월 동안 220회 공연하며 한국 뮤지컬 최초 200만 관객 돌파하는 등 화제를 낳았다.

이번 내한공연은 런던, 파리, 시드니, 뉴욕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새로워진 ‘캣츠’를 만나는 무대로 많은 관심이 쏠렸다. 전국 14개 도시를 돌고 세종문화회관에서 3주간의 앙코르 공연했다.

멍커스트랩 역의 애덤 베일리는 “지구 반대편에서 집과 같은 느낌을 가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한국 관객들은 열린 마음으로 배우들을 고양이로서 받아줄 준비가 되어 있는 환상적인 관객”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럼 텀 터거 역의 윌 리처드슨은 “한국이 그리울 것”이라고 감사인사를 남겼다.

올드 듀터러노미 역의 브래드 리틀은 “관객의 뜨거운 사랑으로 공연이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고 남겼다. 제니애니닷 역의 매디슨 그린 역시 “어디에도 한국 관객들과 같은 사랑과 환호를 보내주는 곳은 없다”며 특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캣츠’는 공연 기간 이색적인 기록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 투어에만 60회 이상 공연을 본 관객이 속출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서울까지 오는 관객도 있었다. 200만 관객 최초 돌파를 기념으로 한 스페셜 에디션 패키지 및 기념우표는 모두 팔렸다. 폭넓은 연령대의 관람도 이어져 왔는데 학생들의 뮤지컬 관람을 돕기 위한 이벤트가 주효했다.

‘캣츠’는 3월 1일부터 3월 18일까지 대만의 타이중, 타이 난, 타이베이에서 공연한다. 개막 전 매진하는 저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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