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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전주, 스포츠 친화도시 조성 '속도'..."생활체육 성지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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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인프라 구축 추진

건강한 여가선용을 위해 생활권 곳곳 체육시설 확충 및 노후된 시설 개·보수도 추진

전주/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와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대규모 체육시설을 새롭게 건립하고 낡은 시설은 개·보수하는 등 스포츠 친화도시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평소 체육활동을 즐기기 어려웠던 장애인들은 물론 남부권역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해 송천동과 평화동에 각각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된다.

시는 먼저 송천동 인라인롤러장 인근 4만6138㎡ 부지에 국민체육기금 50억원 등 모두 90억원을 투입해 오는 6월 말까지 론볼링장(1층)과 다목적체육관(2층) 등을 갖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또 완산구 평화동2가 322-1번지 일원 1만1799㎡부지에는 연말까지 11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895㎡ 규모로 다목적체육관·체력단련장 등 실내체육시설과 농구장·족구장 등 실외체육시설을 갖춘 일반형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선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이 안전한 시설에서 건강하게 생활체육을 즐기고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을 보수하거나 신축할 계획이다. 특히 체육시설이 부족한 혁신도시에는 부지 선정과 행정절차 이행을 거쳐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할 예정이며, 현재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실내체육관 신축사업도 행정절차 이행과 예산 확보 등을 통해 건립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완산수영장과 완산생활체육공원 인공암벽장, 경륜장 등은 10월 전북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에 앞서 시설이 대대적으로 정비되며, 아중체련공원과 덕진체련공원, 완산생활체육공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 덕진수영장(샤워실 확장), 생활체육 솔내야구장, 덕진 게이트볼장도 시설이 보강된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체육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생활권 주변에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안전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노후화된 시설물을 보수·보강하겠다”며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건강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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