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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불황·취업난에… 구직자 희망연봉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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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545만원… 작년보다 76만원 ↓/스펙 평균 토익 764점·학점 3.4

세계일보

올해 상반기 공채에 도전하는 구직자들의 평균 희망연봉이 2545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1월 한달간 자사 사이트에 등록 및 수정된 신입 이력서 11만2574건 중 희망연봉을 기재한 28.6%(3만2195건)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희망연봉인 2545만원은 2017년 같은 기간 조사한 신입 구직자의 희망연봉(2621만원)보다 76만원 적은 금액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경기불황과 청년 취업난 심화로 구직자들이 예상 연봉 수준을 하향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부 희망연봉은 △2200만~2600만원 36% △2600만~3000만원 23.1% △1800만~2200만원 21.7% △3000만~3400만원 10.8% △3400만~3800만원 3.7% △1400만~1800만원 2.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구직 희망자의 평균 토익점수는 764점으로 나타났다. 토익점수는 700~799점이 32.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 △800~899점 29.6% △600~699점 16.7% △900점 이상 12.6% △500~599점 6.6% 등이 뒤를 이었다.

평균 학점은 3.4점으로 조사됐다. 평균 3.5~3.9점이 40%로 가장 많았고 △3.0~3.4점 38% △4.0점 이상 10.9% 등의 순이었다. 자격증은 67.4%가 갖고 있었고 평균 자격증 보유 개수는 3개였다.

한편 사람인이 지난해 12월 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하반기 신입사원 합격스펙’을 조사한 결과 합격자는 평균적으로 △학점 3.5점 △토익 733점 △자격증 2개 등의 스펙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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