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부에 모듈 트랜스포터 364축 투입/5월 31일 직립작업 예정… 수색 재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는 19일 오후 철제부두에 거치된 세월호를 직립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선체 하부에 모듈 트랜스포터(MT) 364축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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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해양수산부 관계자들이 전남 목포신항에 옆으로 누워 있는 세월호를 바로 세우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모듈트랜스포터(MT)를 이용해 선체를 이동시키고 있다.목포=연합뉴스 |
MT는 지난해 4월 세월호를 바다에서 인양해 육상으로 거치할 때 사용한 특수장비로, 1개당 수십t의 무게를 감당하며 이동할 수 있다. 또 유압장치가 있어 높낮이를 제어하거나 좌우로 움직임을 바꿀 수 있다.
선조위는 오는 26일쯤 철제 빔 등 관련 구조물 제작을 거쳐 다음 달 1일 직립 선체 보강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4월10일까지 세월호에 수직 빔 설치를 완료하면 5월26일 목포신항에서 4㎞ 거리에 있는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1만t급 해상크레인을 가져와 작업 준비를 마친다. 세월호 직립 작업 예정일은 5월31일이다.
선조위는 선체 직립 작업과 함께 미수습자 수색도 재개한다.
세종=안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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