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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포항2·11여진피해... 갈수록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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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다시 찾아온 지진의 공포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지난 11일 규모 4.6여진에 대한 피해신고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19일 오후 5시 현재 피해 집계 결과 인명피해는 종전과 비슷한 모두 40명이 다쳐 37명이 치료를 받고 귀가했으나 3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피해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의 경우 지진 초기 54건에 불과했으나 이날 현재 공공건물 17개소와 학교 48개소, 문화재 1개소 등 총 71개소로 늘어났다.

사유시설의 경우 피해접수 초기인 15일 1294건 이던 소파(주택피해)는 16일 1536건, 17일 1804건, 18일 2384건, 19일 2891건으로 매일 300~500건씩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 동안 피해신고가 없었던 상가가 297건, 공장도 2건 접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현재 이재민은 188가구 404명으로 흥해실내체육관에 184가구 391명이, 베니스모텔에 4가구, 13명이 생활하고 있다.

최 웅 부시장은 “최근 피해신고(소파)가 급증하고 있어 행정의 신뢰성을 위해 조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라며 “선의의 피해자는 적극 구제할 계획이지만 마구잡이식 신고는 조사를 통해 엄격히 선별하겠다”고 말했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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