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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충북 소규모학교 전체의 29%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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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규모 시골학교 자율통폐합, 폐지 이어져

청주CBS 맹석주 기자

노컷뉴스

충북교육청 전경 (사진=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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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교육청의 조사결과 지난해말 기준으로 충북도내 학생수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는 전체 초중고의 28.9%인 140개 학교로 늘었다.

소규모학교는 초등학교의 경우 전체의 38.6%인 105개 학교이고 중학교는 26.7%인 34개교, 고등학교는 1.2%인 84개 학교이다.

2015년에 전체 초중고의 28.3%인 181개 학교가 학생수 10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이고
학생수 50명 이하의 학교는 전체의 17.4%인 109개 학교인 것과 비교할때 소규모 학교수가 계속해서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소규모 학교 비율이 초등학교의 경우 보은(87.5%), 단양(73.3%), 영동(66.6%), 옥천(57.1%), 괴산 증평(55.5%) 등을 기록하고 있다.

청주시(17%), 진천(13.3%) 외에는 다른 시군들도 30%~46%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중학교도 영동(66.6%), 옥천(60%), 제천(53.8%) 등 소규모 학교 비율이 늘고 있다.

이에따라 괴산군 불정면의 목도초와 추산초, 단양군 대강면 대강초 등의 자진 통폐합에 이어 가금초와 미봉초, 중앙탑초, 수정초 등 소규모 시골학교의 폐지가 잇따르고 있다.

이와함께 충주의 노은초, 옥천의 이원초, 괴산의 보광초·목도초,· 단양의 대강초를 각각 용전초·삼양초·증평초·동인초·단양초와 연결해 올해부터 '작은학교 공동학구'로 운영하기로 했다.

작은학교 공동학구제는 농촌의 작은학교를 인근의 큰 학교 1∼2곳과 묶어 큰 학교 학구에서 작은학교 학구로 전·입학만 가능하게 하는 일방 공동학구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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