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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가스공사 첫 여성임원 배출...최양미 기술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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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최양미 설비기술처장/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1983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여성 임원을 배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이뤄진 보직 인사에서 최양미 설비기술처장을 기술사업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대표적인 '남초 산업'인 에너지업계에서 여성이 임원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가스공사 전체 직원 3670명 중 여직원은 441명 뿐이다. 임원진도 10명 수준이라 여직원이 임원으로 발탁되기는 어려운 구조였다.

정승일 가스공사 사장은 취임 후 강력한 혁신 의지를 보이며 젊은 부서장을 대거 발탁해 주요 보직에 배치했다. 전략기획본부의 경우 보직자 평균 연령이 기존 대비 3.1세 젊어졌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50대 젊은 사장이 취임한 만큼 기존보다 7기수 이상 낮은 12∼14기 인재가 주요 처·실장급 직위에 대거 등용됐다"고 말했다.

안상희 기자(hu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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