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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은행 침입해 금품 털던 외국인…비상벨 울리자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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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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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새벽시간에 금융기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한 30대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미수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의 A씨(32)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4시56분쯤 김해시 진영읍 한 은행의 화장실문을 드라이버로 열어 침입, 금품을 훔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은행 내에서 금품을 찾던 A씨는 비상벨이 울리자 도주했다.

경찰은 화장실문이 파손되지 않은 채 열린 것으로 보아 잠겨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장 인근의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인상착의를 확인한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해 모텔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2016년 10월 취업비자로 입국한 A씨는 별다른 직장을 갖지 못하고 일용직으로 일해 왔다.

경찰은 A씨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하지만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A씨의 대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화장실문이 잠기지 않았던 것에 대해 자세한 경위도 조사하고 있다.
rok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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