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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경남 고교생, 원어민 교사와 1대1 영어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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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인터뷰&디베이트' 프로그램 운영, 고교생 381명 참여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경남도교육청은 원어민 교사와 영어로 토론하는 '영어인터뷰&디베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내 고교 92곳의 학생 381명이 대상이다.

오는 24일부터 권역별로 나눠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이 개별 주제와 공통 주제를 정해 원어민 교사와 영어로 인터뷰하고 한 가지의 주제를 찬성과 반대 입장으로 나눠 상대를 설득하는 토론이다.

도교육청은 자체 개발한 '영어인터뷰&디베이트 자료집'을 배부해 참가 학생이 사전에 주제를 선택하고 예상 가능한 답변을 미리 준비하게 해 1대1 원어민 인터뷰 효과를 극대화했다.

자료집에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나오는 60개 상황을 선정하고 주제별로 난이도를 달리한 영어 예상 질문 300개와 답변 600개가 실려 있다.

도교육청이 지난해 처음으로 원어민 교사가 도내 고교생 482명과 진행한 1대1 영어인터뷰 프로그램이 학생 영어 표현능력을 크게 신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종훈 교육감은 "수능 시험 필수 과목 정도로만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영어 과목을 살아있는 실용 영어로 변화시키려는 시도는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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