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8 (화)

[평창] 아들 응원 위해 미국에서 온 60대 남성 '노로바이러스' 감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아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 미국에서 온 60대 아버지도 예외는 아니었다.

19일 미국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수비수 제임스 비스네프스키(34)의 아버지 짐 비스네프스키(62)는 최근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제임스는 이 매체에 "(이틀 전) 택시를 기다리다가 갑자기 토하기 시작해 앰뷸런스를 불렀다"며 "증상이 심각했지만 어제 하루 종일 주무시고 나서 지금은 조금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러스가) 라커룸을 통해 전파되면 안 된다"며 선수단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아버지와 만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18일 오후 4시 현재 올림픽 지역의 노로바이러스 감염 확진자 수가 28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234명은 치료를 받고 업무에 복귀했고, 49명은 격리 조치 중이다.
노경조 기자 felizkj@ajunews.com

노경조 felizkj@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