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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이 13일 지진 피해 지역인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미장관맨션에서 이강덕 시장으로부터 피해상황을 듣고 있다.2018.2.1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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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항시는 19일 잇따른 지진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365일 지진 대비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진피해수습단을 중심으로 지진에 시스템적으로 대응하도록 상시 대비체제 구축을 위한 세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상반기 예정된 도시재생 특별재생지역 선정 절차를 비롯한 특별법 제정과 함께 건축물 내진보강사업 지원, 다목적 재난대피시설 건립, 국립지진안전교육장 조성 등 안전도시 건설을 위한 사업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일부 보험사가 지진, 대설,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한 손해를 지원하는 국가 정책보험인 풍수해보험에 포항지역 주민을 배제한다는 제보에 따라 정부 차원의 개선 방안 마련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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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9일 오후 북구 흥해초등학교 주변에 지진 피해 이재민들이 사용할 컨테이너 주택 28동29.7㎡(약 9평)을 설치하고 있다.시는 설 연휴 전 까지 흥해실내체육관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 28세대를 이주시킬 계획이다.2018.2.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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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랑의 집짓기 봉사단의 활동을 포항발 '해비타트 운동'으로 확산시키는 등 시민단체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이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의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 수습이 국내 첫 사례인 만큼 재난 극복의 역사를 다시 쓴다는 입장에서 지진대응 매뉴얼 제작, 지진생존키트 보급 등 안전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choi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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