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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올림픽] 설 연휴도 잊은 자원봉사…올림픽 숨은 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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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최명희 강원도 강릉시장과 2018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이 강릉아트센터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강릉시 제공) 2018.2.19/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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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강원 강릉시에서 활동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이 설 연휴도 잊은 채 봉사에 매진해 올림픽 성공개최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은 지난 설 연휴 강릉시를 찾은 관광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곳곳에서 자원봉사를 통해 자신의 열정을 뽐냈다.

19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의 주요 관광지와 올림픽파크, 관동하키센터 인근 주요 길목을 중심으로 배치된 이들은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선수단을 맞이하는데 큰 역할을 맡고 있다.

강릉역에서 봉사활동 중인 함대식씨는 숙박업소를 잘못 예약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국인 관광객에게 평창지역 숙박업소를 안내해 야간 설상경기를 볼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조윤현씨는 봉사활동 퇴근시간 무렵인 자정쯤 택시와 버스를 못 잡고 있는 일본인 관광객을 자신의 차에 태워 강릉 강문해변까지 안내했다.

이밖에도 각 봉사자들은 각자의 장소에서 국내외 관광객을 친절하게 맞이해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보이지 않는 열정을 다하고 있다.

2016년 모집을 통해 선발된 8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지난해 기본소양, 리더교육과 현장실습 등을 통해 기본적인 봉사활동 수행능력을 갖춘 뒤 지난 5일부터 본격 봉사활동에 돌입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2018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는 자원봉사자들의 숨어있는 열정에 의해 이뤄진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자원봉사자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y40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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