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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폭스바겐그룹, '기계와 사람' 협력 위한 안전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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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은 직원과 로봇이 한공간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IT조선

이 시스템은 폭스바겐그룹의 공장과 연구소에 근무하는 직원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산업용 로봇에 의해 직원이 부상을 입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직원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감지하는 레이저스캐너를 도입해 높은 수준의 통제가 가능한 제어시스템을 고안했다. 만약 직원이 안전지대에 들어서면 제어시스템에 의해 로봇이 속도를 줄이고 최종적으로는 작동을 멈춘다.

안전지대는 로봇의 움직임에 따라 조정된다. 예를 들어 로봇이 움직이면서 주변을 녹색, 노란색, 붉은색 영역으로 설정하고, 이 영역은 로봇이 닿는 거리에 따라 조정된다. 만약 직원이 노란색 이내로 들어오면 감속을 시작하고, 붉은색 영역까지 들어오면 로봇은 멈춘다.

폭스바겐그룹은 이 시스템이 직원의 안전이 완전히 보장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 향후 산업용 로봇과 사람의 공존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T조선 박진우 기자 nichola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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