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1 (화)

손주 위해 지갑 연다… 50대이상, 아동용품 구매 비중 껑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2013·2017년 L포인트 적립 고객 분석

연합뉴스

신학기 책가방 준비[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롯데백화점에서 아동·유아 상품을 구매하는 50대 이상 고객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아동·유아 상품을 구매한 50대 이상 고객 비중은 2013년 28%에서 2017년 33%로 5% 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신학기 선물 시즌인 2∼3월 아동·유아 상품을 구매한 50대 이상 고객 비중은 37%로, 2017년 한해동안 아동·유아 상품을 구매한 50대 이상 고객 비중 33%보다 4% 포인트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롯데백화점이 전체 고객의 80%가량이 이용하는 L 포인트 적립 고객을 대상으로 분석한 것이다.

'큰손 할아버지, 할머니가' 비중이 는 이유는 저출산 문화가 심화하면서 경제적 능력이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자녀들을 위한 지출을 마다치 않는 사회적 문화와 연관이 있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관계자는 "입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손주들과 함께 책상을 구매하러 오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수백만원에 달하는 고가 책상·의자를 손주를 위해 망설임 없이 구매하는 '큰손 할아버지, 할머니'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신학기 새 출발을 준비하는 당신! 롯데백화점이 응원합니다'라는 테마로 다음 달 1일까지 신학기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고 백화점 상품권 100만원을 주는 경품 이벤트를 한다.

shcho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