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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이틀째 쌍끌이..3%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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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오른 875.81..외국인 1144억·기관 2154억 순매수

시총 상위주 동반 급등..셀트리온헬스케어 8%↑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3% 넘게 오르며 87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위주로 쇼핑에 나서면서 지수 급등을 이끌었다.

1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8% 상승한 875.81에 거래를 마쳤다. 설 연휴 기간 동안 휴장한 우리 증시는 그 사이 뉴욕 증시가 연일 강세를 기록한 덕에 장 초반부터 투자심리가 살았다. 코스닥 지수는 0.91% 오른 채 출발한 뒤 장중 꾸준히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이날 외국인은 1144억원, 기관은 215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3165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유통, 기타서비스, 제약, 소프트웨어 등이 3% 넘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동반 급등세를 연출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8% 넘게 상승했고 신라젠(215600)은 10%대 급등했다.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셀트리온제약(068760)도 나란히 5% 이상 올랐다.

개별종목 가운데는 라이트론(069540)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지난 14일 라이트론은 경영참여 및 사업다각화를 위해 메타비스 주식 15만 7000주를 약 5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메타비스의 주요사업은 신재생 에너지 사업 및 액체수소전문기업이다.

급등장 속에서도 실적 쇼크를 기록한 업체들은 주가 급락을 면치 못했다. 트레이스(052290)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지난 14일 트레이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연매출은 35억원으로 76.2%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364억원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에스마크(030270)도 4년 연속 영업손실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 7607만주, 거래대금은 4조 878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99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84개 종목이 하락했다. 70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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