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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청주시 폐가 등 5곳에 불 낸 베트남 국적 20대 남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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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사진첨부용>청주상당경찰서 전경


【청주=뉴시스】김재광 기자 = 충북 청주시내 한 폐가 등 5곳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베트남 국적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19일 청주시내에 있는 폐가나 쓰레기 더미에 불을 낸 혐의(일반건물에의 방화)로 A(25)씨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입국한 A씨는 이날 새벽 3시 23분께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의 한 폐가에 불을 질렀다.

장소를 이동해 인근 가로등 아래 쓰레기 더미에 불을 붙여 전선을 소훼하는 등 30여 분간 5곳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불이 난 장소 주변 폐쇄회로 (CC) TV를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그가 택시를 타고 이동한 동선을 추적해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불을 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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