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원예산업 육성 등 농가소득 향상에 73억 투입

진안군에 설치된 깻잎 하우스./뉴스1© News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지역특성을 살린 고소득 원예산업 육성과 실질적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24개 사업에 73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진안군은 이상 기후와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8개 사업에 50억 원을 투입한다.

또 노동력·생산비 절감과 과수시설 개선을 통한 과수산업 경쟁력을 향상을 위해 16개 사업에 23억원을 지원한다.

현재 이상기후에 대비하고 농작업 개선을 위해 많은 농가들이 하우스 시설을 희망하고 있다.

이에 군은 특화품목 시설하우스(8.2ha)와 시설원예 현대화 지원, 원예작물 생산성향성 지원사업 등을 중점 추진해 시설원예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진안군은 과수생산 여건 불량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과실전문생산단지 공모사업을 신청해 선정되면서 약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올해부터 2년간 백운면 일원에 과수 용수원개발과 경작로 정비 등 과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진안고원의 지리적·기후적 특성을 활용해 미래 수요대비 유망작목을 전략적으로 규모화 할 계획이다”며 “특화품목 생산 유통기반의 확충으로 농산물 수급안정과 안전영농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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