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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궐련형 전자담배 `어느새`··· 점유율 두자릿수대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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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매일경제

/사진=매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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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1%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1월에 팔린 담배 중 궐련형 전자담배 비중이 작년 12월보다 3.0%포인트 늘어난 9.1%로 집계됐다.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은 작년 11월에는 7.3%였고 12월에 6.1%로 낮아졌으나 지난달 다시 높아졌다. 전자담배는 작년 5월부터 국내에서 공식 판매가 시작됐고 연간 평균 점유율은 2.2% 수준이었다. 1월과 같은 판매 실적이 지속하면 연평균 점유율은 작년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1월 전체 담배 판매량은 2017년 1월보다 9.1%, 담배 판매 가격 인상 전인 2014년 1월보다는 23.7% 줄었다.

◆7위

한국이 식물 종자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998년 식물 특허로 불리는 '품종보호제도'가 시작된 이래 2017년 말 기준 식물특허가 9959건이 출원됐고 7070건이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출원 건수 기준으로 보면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수치(2016년 누계 기준)다. 품종보호 출원 상위 10개국은 유럽연합, 미국, 일본, 네덜란드, 중국, 러시아, 한국, 캐나다, 호주, 우크라이나 순이다. 지난 한 해 동안만 보면 총 746건이 출원됐다. 특히 화훼류, 채소류 등의 신(新)품종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0%

청탁금지법 완화로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1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백화점의 설 선물세트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이번 설 선물세트 매출(예약판매 제외)은 지난해 설보다 14.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19.5%), 청과(12.1%), 굴비(9.4%), 건강(11.7%) 등 신선 선물세트 매출이 큰 폭으로 올랐다.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의 설 선물세트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2%, 10.8% 증가했다. 가격대별로 5만~10만원 사이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36.2% 신장하며 개정된 청탁금지법 효과를 증명했다.

◆447만개

작년 우리나라 수출로 인해 생긴 일자리 수가 역대 최대인 447만개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17년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최대인 5737억달러를 기록하며 이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생긴 취업유발인원이 447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408만명보다 40만명 늘어난 수치로 사상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중 수출 유발 취업인원이 차지한 비중도 16.8%로 전년보다 1.3%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수출 일자리 창출에는 자동차(64만명), 반도체(36만명) 등의 주력 품목이 크게 기여했다. 다만 수출 100만달러당 취업 유발인원 수는 2016년 8.22명에서 지난해 7.79명으로 소폭 줄었다.

◆1.7배

커피를 매일 1잔 이상씩 마시는 사람은 한 달에 한 번 미만으로 마시는 사람과 비교해 치아 상실 위험이 1.69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성모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가톨릭의대 공동연구팀이 2010~2011년 성인 7299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량과 치아 상실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커피를 매일 마시는 사람은 전체 28개의 치아 중 19개 이하로 남아 있을 위험도가 커피를 월 1회 마시는 사람에 견줘 1.69배 높았다. 또 주 2~6회, 월 2회~주 1회도 이런 위험도가 각각 1.34배, 1.16배로 집계됐다. 설탕이 들어가는 믹스 커피를 선호하는 우리나라의 커피 소비 특성이 치아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성준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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